10월 7일..10월 첫주 일요법회를 마치고 찾아간 임실 사선대...
마침 임실 통합축제가 열리고 있었는데 간단하게 소머리국밥으로 허기를 때우고
전국 농악경진대회가 한창 진행중.. 임실하면 필봉농악이 유명한데...
관객들이 열심히 박수도 보내주고..
그런데 에긍 인조잔디 축구장이 엉망이 되겠네...
한쪽에선 각설이 타령으로 주민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스님도 재미있는듯 바라보고 있고...
주민들도 흥이나는듯 몸이 덩실덩실
나비골프 임실협회 창립식도 이루어지고..주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많이 배우고 있단다.
운서정
지금부터 2천년 전 운주산(임실면)과 마이산(馬耳山)에는 각각 두 신선이 살고 있었다.
이 네 신선이 하루는 관촌의 오원강 기슭에 모여 놀다가 병풍처럼 아름다운 주위의 풍경에 취하여
혹은 대에 오르기도 하고 혹은 바위 위를 거닐기도 하면서 맑은 물에 목욕하고 즐겼다.
그러다가 까마귀 떼가 날아와 함께 어울리고 이때 홀연히 네 명의 선녀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네 사람의 학발 신선들을 호위하여 사라졌다.
이후 해마다 이들 선남선녀들이 찾아와 놀았다 하여
‘사선대(四仙臺)’라 하고 까마귀가 놀던 강은 오원강이라 불렀다 한다.
운서정에서 내려다본 임실통합축제 행사장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