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산 산행

 

장수군 계남면 장안리에 위치한 장안산을 찾아나선 날

장안산은 해발 1,237m로 장수, 번암, 계남, 장계 4개지역의 중앙에 있고

백두대간이 뻗어 전국의 8대 종산 중 제일 광활한 위치를 차지한

금남호남정맥의 기봉인 호남의 종산이라고..

무룡고개의 산행 안내도

8대종산 : 백두산,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오대산, 덕유산, 치악산, 장안산

 

 

오늘의 산행은 무룡고개에서 출발하여 1,2전망대를 거쳐

장안산 정상, 중봉, 하봉, 어치재, 범연동으로 이어지는 약3시간30분의 산행길

 

 

사람의 키 이상되는 산죽이 좌우에 군락을 이루고

산죽사이로 잘 정돈된 길을 따라

한줄로 길게 늘어서 다같이 산행을 시작합니다.

 

 

제1전망대에 모두 다같이 도착

저 멀리 구름이 산을 휘감고 있고

여기가 억새군락지인데

 

 

억새구경시기가 좀 늦었네요

이미 하이얀 억새의 눈꽃은 없어지고

억새의 절정은 10월중순경이 아닐지...

 

 

이 넓은 억새밭의 장관을 상상속에 

잠시 취해 봅니다.

 

 

제1전망대에서 백운산을 배경으로

 

 

이어서 제2전망대를 항하여

다같이 출발

능선을 따라 힘차게

 

 

아쉬움 속에 억새모습을 다시한번

가을이 다 지나가는 계절인가?

왠지 쓸쓸해 보이는 억새

 

 

등산객을 위하여 등산로를 잘 단장해 놓았다.

좋아지는 세상

나무테크도 좋아보이고

 

 

저멀리 또다른 억새군락지가 보이고

그 위에 제2전망대가 있다.

그 위가 장안산 정상인데 구름속에

일행들이 저멀리 보이고

 

 

시원한 바람이 좌에서 우측으로 불어

산행의 더위를 식혀준다.

 

 

제2전망대에서 지나온 길을

뒤돌아보며

저 멀리 마지막 일행이 보이고

 

 

이어 도착한 장안산 정상 표지석

산불조심도 하구요

 

 

같이 산행한 일행과 함께 단체사진

 

 

간단한 휴식을 취하고

 

 

하산을 위한 안내 이정표

무룡고개에서 3km왔다.

목적지 범연동까지는 5.5km

 

 

구름이 산을 휘감아 돌며

아름다운 자연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구름, 산, 하늘의 조화

 

 

이제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

하산의 길엔 미련이 남기 마련

 

 

장안산 정상에서 민민하게 내려오고 있다.

주변의 경관도 별루이고...

약속시간보다는 산행이 늦어지고 있고...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면서

 

 

줄곳 헐벗은 나무들만 보이다가

나무 사이사이로 색깔있는 모습들이 보인다.

 

 

목적지에 다가오니 좋은 풍광들이 나타나는 것일까

곧게 뻗은 나무들과 조화를 이루고...

 

 

걷는 길은 낙엽이 푹푹 쌓여있고

잠시 머물어 풍광에 빠져 버리고 싶은데

기다리는 일행들을 위하여

눈요기 정도로... 

 

 

붉게 물든 단풍은 아니지만

노오란 색감이 다정다감하고

 

 

 

버스가 기다리는 목적지

마지막 내리막길은 경사가 급했다.

장수읍 덕산리 범연동

산행시간 4시간여 소요

 

 

늦은 점심(14시)은 장수에서 한우고기로 맛있게

 

 

전주로 향하던중 고속도로진안휴게소에서

마이산을 배경으로

난 이곳에서 일행들과 헤어졌다.

진안에서 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