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4. 베어논 들깨를 수확하는 일이 급하다는 어머님 말씀에 남원으로 고고( 당초작업예정일시 10.11.)
들깨를 베어 놓고 보통 일주일 후에 수확작업을 한다는데 좀 빨리 한 것이다.
그 이유는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에 따라 미리 작업을 마치고자 한 것이다.
아침일찍 출발하여 남원에서 아침을 먹고 밭으로...
오늘의 할일은 들깨를 수확하고 마늘심기를 하여야 한다.
나와 동생은 일단 들깨작업을 할 수 있도록 만들고 들깨를 옮겨주고 어머님께서는 들깨를 털고
여유시간을 이용하여 마늘을 심기 위한 작업 정리
퇴비를 뿌리고 복합비료, 고자리살충제, 뿌리썩음 방지약을 같이 뿌린후
삽으로 땅 뒤집기 작업으로 진행한다.
오늘의 날씨는 가을의 날씨가 아니라 한 여름의 날씨같이 느껴진다.
어찌나 땀을 많이 흘리게 하는지 가져간 물을 모두 마시게 되었다.
들깨수확을 모두 마치고 12시경 일단 작업을 마치고 점심을 위하여 집으로 귀가
오후 작업을 하여야 한다.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14시30분경 다시 밭으로
마늘을 심기 위하여 비늘멀칭작업을 일부 마치고 어머님께서는 마늘심기에 돌입하고
다시 삽으로 땅 뒤집기 작업을 한다.
그리고 올마늘과 늦마늘(육쪽마늘)을 동시에 심는다. 어머님께서는 심을때 모두 심어버린다고
너무 힘이 들었나보다.
마늘을 심는데 동생은 아예 엉덩이를 땅에 대고 몸을 움직이면서 심기작업을 한다.
산 언덕에 밭이 위치하고 있어 해는 넘어가고 있고 모기들은 웬 먹거리가 있나하고 주위를 윙윙거리고
겨우 작업을 마치고 집으로
어머님께서는 저녁을 먹고 가라하신다.
본인도 너무 힘드실텐데 저녁준비도 해 주시고
오늘은 샤워를 2번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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